조동필 애널리스트는 "중동 발주 여건은 견조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유가 하락 우려는 시기상조란 점을 들었다. 현재 두바이(Dubai) 국제유가 수준과 중동 국가들의 2011년 예산 편성 기준 유가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인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2008~2010년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중동 국가들 프로젝트 발주는 꾸준했다.
발전 부문 수주도 증가세다. 2010년 국내업체들 발전소 수주가 전년대비 597.6% 증가한데 이어, 2011년 2분기에 전년대비 36.7%, 3분기에 55.6%씩 각각 증가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최근 건설주 급락은 미래 불확실성까지 이미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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