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의원(마산시을)이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용등급별 주택분양 보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1년8월까지 주택 분양과 관련한 보증사고는 75건, 보증사고 금액은 무려 7조1244억여원에 달했다. 보증사고 한 건당 보증사고 금액이 949억9206만여원인 셈이다.
반면 신용등급이 B등급이 낸 보증사고 건수는 5건으로 사고 금액이 2487억여원(3.5%)에 불과했다. C+등급 회사는 2건이 보증사고를 냈고, 보증금액은 전체의 3.7%인 2649억여원이었다.
C등급은 1건(보증사고 금액 244억여원), D+등급은 2건(보증사고 금액 299억여원), E등급 8건(1099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주택시장 장기 침체 영향으로 최근 들어 주택분양 보증사고가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증 위험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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