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 김성회(한나라당) 의원이 3일 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보유한 표준특허는 2048건이며, 이 중 삼성전자 1203건, LG전자 569건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표준특허는 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특허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로열티 수입을 확대하는 의미를 지닌다.
김 의원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의 절반 정도가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에 지원되고 있지만 표준특허 확보 성과는 미흡하다"며 "관계부처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파급효과가 높은 표준특허가 다수 창출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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