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용섭 의원(민주당)은 19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중겸 한전 사장은 TK(대구경북), 고려대, 현대건설 출신으로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면서 "한전 11개 자회사 경영진과 감사 22명 중 17명이 현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나라당, TK, 고대 출신으로 낙하산 인사"라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가 임명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관장 103명 중 청와대와 대통령인수위, 정치권, 관료 출신은 총 60명으로,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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