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최규성 의원이 19일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과속 단속기 설치 등 효용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성남영업소를 포함한 주요영업소 7곳의 하이패스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 212만 116대를 대상으로 통과속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차량이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았다. 30km/h 제한속도 규정을 지키는 차량은 62,179대로 전체의 3.83%에 불과했다. 일반고속도로 주행 최저 속도인 50km/h를 초과해 통과한 차량도 전체차량의 절반이 넘는 118만 373대(52.27%)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하이패스차로에 과속 단속장비를 설치하고 제한속도도 일반고속도로 최저속도인 50km/h로 상향조정해 현실에 맞고 효용성 있게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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