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쿠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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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휴대폰의 국내 출고가가 해외 수출가격보다 최대 4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공개한 '제조사 장려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대폰 국내 출고가와 국외 판매가의 차이가 더욱 벌어져 평균 1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국내평균 출고가와 평균 수출가를 비교해보면 ▲ 2008년 : 53만2592원(국내) - 44만4863원(국외) = 8만8000원 ▲ 2009년 : 64만4979원(국내) - 50만3452원(국외) = 14만원 ▲ 2010년 : 63만8922원(국내) - 47만6483원(국외) = 16만원으로 나타났다. 2년 만에 가격 격차가 두배로 커진 것.


특히 기종별 비교시 LG-KP500(쿠키폰)의 경우 국내에서는 59만4000원이지만 해외 수출가격은 15만2395원으로 약 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해외에 비해 국내 단말기 가격이 비싼 것은 제조사가 휴대폰 가격을 실제 원가보다 높게 책정하고 대리점 등에 지급하는 제조사 장려금을 늘려 가격을 왜곡하기 때문"이라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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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제조사 장려금은 지난 2000년 초반 2~5만원에 불과했지만 2010년 25만원 수준까지 급상승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제조사 장려금은 소비자의 혜택으로 돌아가는 이통사의 보조금과 달리 대부분 대리점 등 중간 유통 마진으로 사라진다"며 "제조사 장려금의 조속한 현실화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역차별 해소뿐 만 아니라 단말기 가격의 투명성을 높여 가계 통신비 인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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