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음식, 뷰티, 그리고 수면까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한다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동선을 바꾸면 트렌드가 읽힌다. 최근 오픈한 도심 속 스파에서부터 갈수록 새로운 편집 매장, 밥 한끼를 먹어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까지. 정통한 소식통이 전하는 이곳을 참고하라.

1. 검증받은 편집 매장, 수퍼노말

【스타일 리포트】트렌드의 제국, 감각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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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대량 생산과 유통의 요람이라면 편집 매장은 맞춤에 가까운 기성복을 구할 수 있는 패션 신대륙이다. 수퍼노말에 가야만 구입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이 매장의 90%를 채우고 있기에 이곳은 정말 특별하다. 개성 있는 해외 디자이너의 따끈한 신상 아이템을 발 빠르게 선보이기에 '개성과 트렌드'라는 패션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오아시스라 할 수 있다. ‘수퍼노말에서 검증받은 아이템은 다음 시즌 거리를 뒤덮는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에서 제시하는 트렌드는 믿을 수 있다”고 박지선 아시아경제 스타일부 부장은 말한다.


소위 ‘편집 매장’이라는 게 있다. 국내외 소량의 제품만을 직접 들여와 판매한다. 청담동 일대에서는 ‘분더샵’이나 ‘에크루’ 등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곳은 국내 정식 론칭하지 않은 디자이너 의상부터 해외 현지에서도 한정 생산 판매되는 특별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소량씩 수입해 판매하기 때문에 ‘로열 커스터머’, 즉, 가격보다 희소성을 원하는 이들이 애용한다.


수퍼노말은 2008년,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파리, 뉴욕, 이태리 등에서 제품을 들여오며 가격대나 디자인을 보다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즌 프레타포르테나 오뜨꾸뛰르에서 본 것이라면 곧 수퍼노말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할 정도로 발빠르게 제품을 구비해두어 많은 셀러브리티와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전시회, 스타일리스트와 공동 진행하는 바자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가끔 들러 둘러보는 재미를 주는 곳이다.


_ 위치 : 강남구 청담동 80-1
_ 문의 : 02-511-0991


2. 소꿉장난하듯, CJ 푸드월드

제일제면소

제일제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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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처음 갔을 때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도오리가 떠올랐다. 아니, 그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 세트장 느낌. 그러니까 패션 스타일리스트가 보기에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하는 게 좋겠다. 처음 갔을 때 가족이 함께였었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필요한 식음료 제품들을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었던 것이 편했다.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은 더 말할 것 없는 장점, 이곳이야말로 외식 트렌드의 중심이 아닌가 싶다.” 트렌드에 정통한 서정은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추천이다.


국내 외식업계를 이끌고 있다 해도 좋을 이들이 모여 만든 곳이다. CJ 계열 외식 브랜드가 모두 모여 있는 곳. 국내 식품업계에 이러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도입된 것은 처음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단일 브랜드 원스톱 식문화 체험 공간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한다. 외식 트렌드를 집약해 놓은 곳이니만큼 구경만 해도 재미가 있다.


내부는 벼와 콩이 자라는 실내 농장에서 밀가루와 설탕 등 기초 식재료, 17개 외식 브랜드 등을 총망라했다.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조리과정 시연, 쿠킹 클래스 등의 이벤트도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알토란같은 정보들을 챙길 것.


어린이들을 위한 농산물 재배 체험장, 쿠킹 스튜디오까지 갖춘 패밀리 문화 공간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 다만, 가능하면 혼잡한 평일 점심 시간대를 피해 가는 것을 권한다.


_ 위치 : 중구 쌍림동 292번지 CJ 제일제당센터
_ 문의 : 1577-9622



3. SK-II 부티크 스파, 가장 짧은 동선으로 스파를 즐기는 법
정승아 스와치코리아 자께 드로 홍보 & 마케팅 과장은 “도산공원 인근이라면 이제 갤러리는 물론 패션 & 뷰티까지 모든 걸 다 갖춘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동 시간을 최소화 해 업무를 보고 스파를 할 수 있다는 건 반가운 일.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기도 좋고, 가끔 의기투합 해 친구와의 약속을 스파 코스로 잡을 수도 있다”고 추천한다.


화장품 브랜드 SK-II가 지난 3월 도산공원 입구에 5층 규모 부티크 스파를 오픈했다. 소위 ‘부티크 스파’로는 국내 최초이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다. SK-II 브랜드 부티크 스파 가운데 가장 큰 규모, ‘더 이상 큰 규모일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널따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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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엔 SK-II 제품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공간, 2층은 리셉션 & 라운지, 3층은 페이셜 & 바디 트리트먼트룸 이 있다. 그리고 4층에는 VIP룸이, 야외에는 옥상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스파 프로그램’은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번 예약하면 완벽한 서비스를 약속하는 곳. 스파를 이용하려 할 시에 ‘SK-II 비전 스코프(피부 상태를 분석해 주는 기계)’를 통해 피부 상태를 면밀히 살핀 다음 맞춤 트리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웨딩 스파 패키지와 바디 트리트먼트, 슬리밍, 릴렉스 등의 세분화된 서비스가 특징. VIP룸에서 이루어지는 입욕 프로그램 등은 이용하기 전에 따로 살피는 것이 좋다.



_ 위치 : 강남구 신사동 651-1번지 2~4층
_ 문의: 02-3447-0275



4. 수면의 질을 점검할 때, 덕시아나
"국민 소득 2만 불이면 물을 사 먹고, 3만 불이면 수면의 질에 투자한다"고 한다. 그러나 수면의 질에 관해서라면 3만 불을 거론하기 전에 미리 고민할수록 좋은 것. 수면의 질은 삶의 질이나 다름없다. 국내 어느 신경학자는 심장질환, 신경계에 관련한 질환이라면 궁극적으로 수면에 깊이 영향 받는다고까지 하지 않았나. 그런 의미에서 기자는 4대째 수면의 질을 연구하는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에 들러 보는 것을 권한다.


덕시아나는 가구 매장에서 독립해 침대 전문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한 첫 번째 브랜드다. 스웨덴 브랜드로 80년째 변함없이 장인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는 꼼꼼한 침대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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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창업자가 신체에 딱 맞는 침대를 만들고자 연구한 것이 시작이었다. 잠을 자는 동안 어떤 자세를 취하든 척추와 신체 각 부위가 완벽하게 받쳐지는 것. 그래서 ‘페가스타(Fegersta)'라는 스웨덴 철강 기술과의 제휴로 유연하고 영구적인 스프링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스프링은 한번쯤 경험해 볼 만 하다. 부드럽게 꺼졌다 올라오는 스프링은 반동에 의한 느낌이 없다. 옆으로 누워 턱을 괴고 있어도 팔꿈치가 아프지 않은 정도랄까.


수면은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는지. 자는 동안 뇌는 낮에 받은 크고 작은 상흔을 유연하게 지워주는데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밤을 지속하게 되면 컨디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꼭 덕시아나 침대를 구입하지 않아도 좋다. 한번쯤 들러서 어째서 수면이 중요한지, 스웨덴 장인은 얼마나 꼼꼼하게 침대를 만들었는지 보고, 누워보고 체험해보라. 이곳엔 수면실이 있어 예약하면 덕시아나 침대에서 수면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_ 위치 : 강남구 청담동 6-12
_ 문의 : 02-512-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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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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