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선 기자]



에르메스 켈리 백이 디자인에 응용된 스카프.

에르메스 켈리 백이 디자인에 응용된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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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카프의 계절이다.
모피, 울, 면, 캐시미어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는 스카프 가운데 백미를 꼽으라면 실크 스카프다. 매끈한 감촉은 도도하고 살에 닿는 첫 느낌은 깊은 계곡 때묻지 않은 바람처럼 청결하다. 이내 알을 품은 어미의 품처럼 따듯한 온기를 발산하며 목을 감싸거나 어깨를 다독여준다.


갖고 있는 스카프를 서너장을 연결해 자연스럽게 늘어뜨려보자.

갖고 있는 스카프를 서너장을 연결해 자연스럽게 늘어뜨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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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의 장인 에르메스는 실크 스카프에서도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1937년부터 스카프를 생산해온 에르메스는 90㎝×90㎝ 정사각형 실크 스카프를 만들기 위해 250개의 누에 고치가 필요하다.

에르메스 스카프는 프랑스 리옹 지역에서 최종 완성되는 데 완성된 스카프는 한 장당 40여명의 전문가에 의해 검사를 해야만 포장 박스에 담겨진다. 스카프 디자인을 담당하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도 에르메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생크림처럼 부드럽고 가볍지만 찹쌀떡처럼 쫄깃한 직조감을 자랑하는 실크 스카프는 셔츠, 재킷, 코트, 원피스…. 모든 의상에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스타일의 스카프 사이즈는 90㎝ x 90㎝. 둘둘 말아 어깨와 목에 편히 걸치고 묶으면 된다. 때로 두서너장을 연결시키면 커다란 숄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화려한 디자인의 패셔너블한 스카프는 까르띠에 제품.

화려한 디자인의 패셔너블한 스카프는 까르띠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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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주얼리와 럭셔리 시계 브랜드로 명성을 쌓은 까르띠에 스카프도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 일상 생활의 빛으로부터 컬러를 유지할것, 건조하거나 눅눅한 환경으로부터 견딜것, 땀에 대한 저향력과 드라이 클리닝 등 다리미 열에 손상되지 않을 것. 이 조건들을 만족시킨 후 매장으로 옮겨진다.


2011년 새로 선보인 까르띠에의 스카프는 우아하면서 화려한 디자인, 블랙과 레드 컬러의 강렬함, 스카이 블루와 핑크의 부드러움 등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펼친다.


스카프의 멋은 그 자체로서 옷에 세련미를 더해준다. 같은 옷을 입어도 어떤 스카프를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확 바뀐다. 흰 셔츠에 원색이 많이 들어간 스카프를 할 때와 파스텔 톤의 스카프를 할 때를 생각해보자. 그건 남자들의 넥타이가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 이상의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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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기자 sun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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