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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첨단소재 사업 확장
LED 조명선 세계 5위 목표


▲박장석 SKC 사장

▲박장석 SKC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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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박장석 SKC 사장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을 향해 신중하지만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기존 필름과 화학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이어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SKC는 7일 자회사인 SKC라이팅을 출범, LED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에 앞서 SKC는 지난해 1월 LED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섬레이코퍼레이션을, 지난 4월에는 조명 회사인 두영을 각각 인수했다.

SKC라이팅은 LED 조명의 전원공급장치(SMPS)와 방열소재, 렌즈 등 핵심 부품소재 사업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주력 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실외 가로등(보안등) LED램프 시장 등이다. 기존 LED 업체들과의 출혈경쟁을 피할 수 있는 특수 조명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SKC라이팅은 2020년까지 세계 LED 조명 시장 5위권에 올라선다는 목표다. 아울러 또다른 자회사인 SKC솔믹스를 통해 LED 사파이어 잉곳ㆍ웨이퍼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LED사업의 수직계열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C가 LED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기존 화학사업에 기반한 첨단소재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태양광필름 사업도 마찬가지 경우다.

지난 4월 충북 진천에 태양전지 소재공장을 준공한 SKC는 이르면 이달 SKC미국공장에서 EVA시트 공장 준공도 예정된 상태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태양광용과 광학용 필름을 생산할 PET필름 공장도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아울러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불소필름의 생산규모를 현재 1200t의 3배 이상으로 늘려 내년까지 4000t의 생산규모를 확보,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할 계획이다. SKC는 태양광 투자로 2015년까지 태양전지 소재분야에서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기존 화학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 세계 최초로 준공한 친환경공법 HPPO공장 역시 3년만에 3만t 증산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번 증산을 완료하고 이어 추가 7만t을 증산해 2013년까지 HPPO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10만t에서 두배 이상 확대한다. 또 2016년까지 20만t 규모의 HPPO 2공장도 건설, 아시아 지역 1위의 PO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화학 단일 분야에서 탈피, 태양광 LED 2차전지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진출 가능한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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