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북구, 책 읽는 도시 만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One Book, SeongBOOK)’ 운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독서와 토론으로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One Book, SeongBOOK)’ 운동을 시작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일명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으로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지역사회가 선정한 한 권의 책을 주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동체의식 형성에 기여하려는 풀뿌리 독서운동이다.
먼저 성북구는 하나로거리와 백화점, 대형마트, 대학도서관 등에 투표판을 설치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구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온라인투표를 진행,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 책(One Book)’으로 선정됐다.

이 책은 총 9599명 투표자 중 5451명(56.8%)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는데 2000년 출간된 스테디셀러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한 책이 선정됨에 따라 3일 오후 4시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한 책 선포식’이 개최된다.

이 날 독서 릴레이 주자에게 ‘한 책’이 배부되고 ‘한 책’ 릴레이 토론이 시작된다.

또 원탁토론아카데미 원장인 강원대학교 강치원 교수가 ‘토론 어떻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이후 10월5일에는 한 책 토론회, 10월8일에는 독후감 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10월9일에는 한 책 작가와의 대화, 북 콘서트,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꾸며지는 ‘북 페스티벌’이 길음동 커뮤니티센터 부지에서 개최된다.

성북구는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 운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책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 복원과 지역문제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 그리고 도서관과 지역사회의 협력 증대 등이 기대된다.

성북구 문화체육과(☎920-3649)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