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하며 108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내린 1081.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글로벌달러는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쳐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뉴욕과 유럽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시장에서는 상승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지만 국내 증시가 장중 반등하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아시아환시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장 초반 롱플레이를 펼치던 은행권이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면서 포지션 정리에 나섰고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가세하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면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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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에 나서지 않으면서 환율 변동폭이 제한됐다"며 "이날 환율은 증시에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환율은 이번 연설 내용에 따라 방향성을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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