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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최초 자외선 이용 고광택 도금강판 개발

조슬기나기자

입력2011.08.24 11:30

수정2018.09.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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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냉장고 등 고급 가전제품 소재로 공급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자외선으로 강판 표면을 코팅하는 고광택 강판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들어갔다.

";$size="275,366,0";$no="20110824110845500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고광택 도금강판을 강력한 자외선으로 코팅된 고급제품이라는 의미에서 브랜드명을 POSCOTE-UV(POSCO Smart COating TEchnology-Ultra Violet)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는 향후 이 강판을 국내 가전사에 스마트 TV, 냉장고, 세탁기 등과 같은 고급 가전제품 소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강판은 표면 경도가 다른 강판보다 강해 내스크래치성(손톱으로 긁어서 잘 긁히지 않는 성질)과 표면광택이 뛰어나고 거울처럼 선영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이번 강판 개발을 통해 이를 적용할 우리나라 가전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간 자외선 코팅기술은 가공성이 떨어져 철강재에는 적용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기술 개발로 가전제품용 외 고급 건자재용 강판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포스코가 차세대 고광택 표면처리강판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포스코는 2008년 부터 철강재 특성에 맞는 자외선 코팅용액을 개발해 코팅물질이 도금강판 표면에 정밀하게 부착되도록 함으로써 가공 과정에서 코팅층이 부스러지거나 탈락되지 않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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