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특전사 전ㆍ현역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무더기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사이트 구글에 누출된 인원만 현역 2명을 포함한 예비역 36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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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개인정보는 출신 부대, 기수, 입대ㆍ전역일, 연락처, 이메일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경유는 2001년에 개설된 예비역들의 온라인 모임인 '공수특전단 검은베레'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에 가입하려면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어있다.
군 관계자는 "부대에서 정보를 제공한 적은 없으며 운영자인 예비역 이 모 씨가 여러 경로로 수집ㆍ종합해 사이트에 올린 것이 검색기능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씨에게 엄중히 항의하고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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