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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등급하향]박석현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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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신용등급 하향조정 내용 자체는 무게가 있고 심리적으로 안 좋을 수 있지만,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이 심리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겠지만 실제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내려갔다고 해서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든지 하는 리스크는 크지 않다"며 "과거보다 높은 금리를 지불해야하는 등 손실은 있을 수 있겠지만 손실 자체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엑소더스도 일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국채를 팔고 살 수 있을 만한 다른 나라 안전자산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사이즈가 커서 이정도 유동성을 받아줄 수 있는 투자자산이 없다는 점도 국채 투매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 1위 규모인 미국 국채발행 잔액은 2~5위를 다 합친 것보다 두 배는 큰 상황이다. 등급 하향이 바로 국채투자 비중축소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국내 증시에서도 단기적 악재 이상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가가 한 2200 수준이었을 때 미국 투자등급이 하향됐다면 상당한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많이 받은 상태기 때문에 이 소식이 주가수준을 크게 떨어트리는 내용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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