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0%가 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으로 업무를 보는 이른바 '코피스족(族)'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그렇다면 이들 코피스족이 커피전문점을 업무 장소로 애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무선 인터넷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라는 응답이 58.0%로 가장 많았다. 보통 업무를 볼 때 노트북, 휴대폰 등의 기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고속의 무선 인터넷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또한 이들이 업무시 가장 활용하는 기기로는 노트북(64.5%), 스마트폰(23.6%). 태블릿PC(6.9%)순이었으며 가장 빈번하게 하는 업무는 '업무관련 이메일 확인 및 발송'이라는 대답이 68.1%로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한편, 커피전문점에서 업무를 보는데 스마트폰의 구매가 영향을 주었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46.4%에 달해, 최근 불어온 스마트폰 바람이 코피스족의 출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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