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획재정부와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G20 개발컨퍼런스 및 인프라 고위급패널(HLP, High Level Panel)회의가 10월 6∼7일 이틀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G20개발컨퍼런스에서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총재를 비롯해 G20 개발의제 공동의장국인 한국과 프랑스 등 국내외 150여명이 참석해 주요 이슈에 대해 세션별로 논의를 한다. 컨퍼런스와 병행해서는 사업적으로 관심이 있는 국내 기관과 17명의 HLP위원들간의 면담도 열린다.
작년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우리 주도로 개발도상국을 세계 경제의 파트너로 인식해 성장과 장애요인 해소에 중점을 둔 '다함께 성장을 위한 서울 개발 컨센서스(Seoul Development Consensus for Shared Growth)'와 '다년간 개발 행동계획(Multi-Year Action Plan)'이 채택됐다.
정부는 9월에는 독일과 함께 인적자원개발 분야 워크숍을 개최하고, 10월 서울회의를 통해 G20 전임 의장국이자 개발그룹 공동의장국으로서 서울 개발 컨센서스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전체 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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