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귀한 몽골에서는 우유가 식수대용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제품에 사용되고 있어 그 수요가 많다. 그러나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매우 낮아 품종 개량과 사료급여 체계 등 낙농기술의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몽골현지 사료성분 분석을 통한 적합한 영양소 급여기준을 설정하고 우유생산 농가의 수입분석을 통한 경영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9년 인공수정을 한 48마리의 젖소가 82%의 높은 임신율을 나타내면서 송아지를 생산한 것을 본 지역 농민들이 동 사업에 참여를 적극적으로 희망해 다음해에는 66마리의 젖소에 인공수정이 시술됐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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