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美 닭고기 업체 '앨런패밀리푸드' 인수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이 미국 델라웨어주의 닭고기 전문업체 앨런 패밀리 푸드를 인수한다.
26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하림은 파산 선고를 하루 앞둔 세계 18위 닭고기 업체인 미국의 앨런 패밀리 푸드 입찰에 성공했다.
리차드A 로빈스 하림의 미국법인(Harim USA Ltd) 법무관계자는 “하림이 앨런 패밀리 푸드 공개입찰에서 앨런의 자산 모두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최고가로 입찰했다”며 “미국 파산법원의 승인을 거쳐 인수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빈스는 “27일 미국 파산법원이 하림의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림이 앨런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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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트룰리(Bob Turley) 앨런 패밀리 푸드 최고경영자(CEO)도 “하림이 앨런 패밀리 푸드의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현재의 공장을 그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해왔다”며 “2400여명의 고용인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앨런 패밀리 푸드는 지난해 4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급등한 사료가격과 유동성 위기 등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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