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7급 국가공무원 일반행정직 필기시험이 치러진 창원시 사림동 봉림중학교 교실에서 이날 오전 10시께 남자 응시생 변모(27)씨가 자신이 받은 시험지를 받자마자 그대로 들고 달아났다.
현장에 2명의 감독관이 배치되어 있었음에도 이를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수험생이 시험지를 유출하게 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변씨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로 창원시내에 있는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있어 행적을 추적 중이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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