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세계 최대 컴퓨터칩셋 메이커 인텔이 신흥국 시장 매출 증가와 기업용 컴퓨터 교체 수요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았다.


인텔은 20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순익이 29억5000만달러(주당 54센트)로 전년동기 28억9000만달러(주당 51센트)에 비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 주당 51센트를 웃돈 것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3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역시 예상치 128억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총이익율(Gross Margin)은 60.6%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노후된 개인용컴퓨터(PC)와 서버를 교체하기 위해 신규 주문을 늘렸고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시장국가에서도 데스크톱 판매가 늘어 답보세를 보이는 노트북 수요를 능가했다. 특히 인텔이 내놓은 새 칩셋 모델들이 매출 호조를 보인 것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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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전망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올해 3분기 매출예상은 135억~145억달러, 매출총이익율은 64%가 될 것으로 인텔은 예상했다.

패트릭 왕 에버코어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럽 경제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가운데서도 인텔은 상당히 선전했다”면서 “노트북 시장은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텔의 전체 컴퓨터 칩셋 사업은 잘 버티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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