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글로벌 경제가 올 하반기와 내년에 신흥국을 중심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유럽과 미국의 재정상황에 따른 잠재적 문제가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선진 7개국(G7) 35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경제에 대한 분기별 조사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각각 4.1%와 4.3%로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부채 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의 올해 평균 경제성장 전망을 기존 2.9%에서 2.7%로 하향조정한 데 이어 2.5%로 또 다시 0.2%포인트 낮췄다. 그러나 내년 전망치는 3.0%로 제시하며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보다는 높게 제시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2.0%에서 내년엔 1.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으로 번지면서 분기별 성장률은 올 1분기의 0.8%보다 낮은 0.4% 성장에 머물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은 유로존 내에서 유일하게 3%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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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인플레 압력이 지속돼 물가와의 힘겨운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티그룹의 윌리엄 뷔테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를 잘못 다루었다가는 세계경제가 예상치 못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미국 부채한도 문제보다는 덜 잔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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