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8일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종합기술원과 그룹사, 개발 협력사가 R&D 성과물을 전사에 소개하는 행사인 ‘R&D Road Sh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레TV셋탑박스에서 실행이 안되는 고사양 게임 등을 클라우드플랫폼에서 처리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TV를 시연해보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KT (회장 이석채)가 그룹사 및 개발 협력사들의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8일 KT는 KT 연구개발센터에서 'KT R&D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로드쇼는 KT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그룹사 및 개발 협력사가 R&D 성과물을 전사에 소개하고 정보교류 및 의견을 수렴해 연구개발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37개의 부스에 전시된 많은 결과물 중에서 아이폰용 근거리무선통신(NFC) 케이스와 솔루션을 통해 교통카드·신용카드 결제를 가능케 하는 'NFC 아이폰', 저장공간이 확대된 유심(USIM)에 올레마켓, 올레 TV, 도시락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는 '대용량 유심', 스마트폰을 활용해 음성·제스처·터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TV를 콘트롤하는 기술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키봇을 이용한 올레TV 제어 서비스, 클라우드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스마트 개인화 어시스턴트(Smart Personalized Assistant), 3G 트래픽 압축 및 3G 기지국 과부하 예보시스템 등도 동시에 소개됐다.
최두환 KT 종합기술원 사장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은 기업성장에 밑거름"이라며 "통신영역 뿐만 아니라 비통신 영역 및 IT 컨버전스 분야 기술 개발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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