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여건 개선돼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 상승세 기대 담긴 행보
광역교통망 핵심인 전철 부재는 장애물


정무현 한라건설 사장

정무현 한라건설 사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억수같은 장맛비가 쏟아진 지난 3일. 김포한강로 개통기념 마라톤 행사 현장에는 뜻밖의 인사가 다녀갔다. 얼마 전 김포 한강신도시에 한라비발디 아파트를 분양한 한라건설의 정무현 사장이다. 사내 개발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직원 30~40여명도 동참했다. 거센 빗발로 무산되긴 했지만 정 사장은 직접 김포한강로를 달리는 마라톤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였다.

한라건설 임원이 분양현장에 다녀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한 청주 용정지구 한라비발디 아파트 견본주택 개관행사에는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이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1400여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분양을 하면서 청주 주택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AD

그럼에도 이번처럼 임원이 분양현장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김포한강로 개통이 한강신도시 분양에 상승세로 작용하길 바라는 기대가 담긴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 4월 한라건설은 다른 건설사들과 한강신도시에서 의욕적으로 합동분양에 나섰지만 순위 내 마감을 하지 못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방화대교와 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총 16.4km의 김포한강로가 뚫리면서 자동차로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권까지는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는 김포에서 서울까지 국도 48호선 정도의 도로망만 있어 출·퇴근길 심각한 정체가 발생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개선된 교통여건이다.

김포한강로 개통에도 현실이 녹록치만은 않다. 특히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전철이 부재한 상황이다.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도로망뿐만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하도록 전철개통은 필수적이다. 김포시는 2017년 전철 개통을 목표로 용역을 의뢰한 상태지만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양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