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문학진 민주당 의원이 30일 손학규 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의 쿠릴열도 방문에 대해 '개인적인 행동'이라고 밝힌것과 관련, "정체성이 자꾸 의문시되면 야당 지도자 또는 차기 대권주자로서 전반적인 신뢰도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 입니다'에 출연해 "손 대표가 국회의원 3명이 쿠릴열도를 방문한 것이 일본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이 있었다는 구절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에서 쿠릴열도 방문을 결정한 목적은 이 지역이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영토 분쟁이 일어난 지역으로 사실상 러시아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다"며 "(독도 문제 해법을 위해) 러시아가 어떤 상태로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지 그 실상을 보러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쿠릴열도를 방문했을 때 우리 외교통상부 당국자, 한일 의원연맹 회장을 하고 있는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했던 발언하고 손 대표의 발언이 똑같은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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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조찬회동 결과에 대해 "민생 문제라든지 주요 현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 도출 안 된 것은 문제"라며 "남북관계가 이 지경이 된 것에 대해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한테 책임 추궁도 안 하고 정책을 바꾸라는 강력한 주문도 했다는 얘기가 전혀 안 들려 아쉽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당의 오락가락 행보에 대해선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이 갖추어야 할 덕목, 자질에 있어 (김진표 원내대표가) 보여줬던 것들이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관료 출신이 가진 어떤 근원적 한계가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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