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대주자 릴레이인터뷰 (7) 홍준표.."차기 국면, 野 네거티브 막을 적임자"

[인터뷰]홍준표 "대표 되면 서민특위위원장 겸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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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당 대표가 되면 서민특위위원장을 겸직하겠다. 서민정책 강화를 최우선으로 당의 기본노선을 강력하게 집행하겠다. "


한나라당 당권주자인 홍준표 후보는 29일 의원회관에서 가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기조가 친서민 공정사회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경제정책은 친서민 기조대로 모든 정책이 움직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당의 위기는 부자정당, 특권정당의 잘못된 이미지 탓에 민심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며 "서민특위위원장 시절 많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참 힘들고 미흡했다. 강력한 서민정책 드라이브로 지난 대선 이후 잃어버린 530만표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 15년 정치생활동안 어느 계파에 속해보지 않았다. 계파 도움없이 비주류인 내가 당 대표가 되는 순간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달라졌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전대 D-4일을 남겨둔 30일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 대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임 지도부 책임론에도 출마를 결심한 이유로 내년 총선·대선 국면에서 전사론을 강조했다. 10년 만에 되찾은 정권을 5년 만에 다시 내줄 수 없다는 것. 또한 박근혜 전 대표 등 유력 대선후보를 보호할 적임자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홍 후보는 "대권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전대에 나온 것은 당 대표 자리를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다"며 "병풍, BBK 등 역대 대선국면에서 민주당의 네거티브를 온몸으로 막았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전략으로 야당의 네거티브를 막을 사람은 홍준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손학규 대표 이후 민주당의 차기 대표로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치력과 공격력이 훌륭한 박지원에 대적할 사람은 한나라당에 저밖에 없다. 이미 DJ정권 때 간접대결을 벌였다. 후배들에게 맡기면 당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대가 정책대결보다는 지나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흘렀다는 지적에는 "타 후보의 근거없는 음해나 비방은 어이가 없다. 정도가 지나치면 그 칼에 자기가 죽는 법"이라고 꼬집으며 "1등을 하다보면 흑색선전에 시달리지만 당심과 민심으로 돌파해 당당한 대표가 되겠다. 정책대결이 아닌 것은 대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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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화합을 위해 내년 총선공천이 중요하다는 지적에는 "당 대표가 되면 계파활동에 전념하는 사람은 공천 주지 않을 것"이라며 "공천이 사천이라는 시비가 일지 않도록 당선 가능성이 있고 이기는 사람을 공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대표가 되면 제일 먼저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며 "감사원마저도 부패에 연루돼 부패공화국이 되고 있다. 검사 시절을 다룬 모래시계 드라마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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