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천] 인천관광公 "서해5도 살아야 인천이 산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관광공사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남북간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 서해5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정해 관광 상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에는 150여개의 아름다운 섬이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공사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해서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령도 콩돌해변의 "콩돌" , 대이작도 부아산의 "구름다리", 석모도 보문사의 "낙조" , 강화도 전등사의 "나부상", 장봉도 "인어상" 등 10개 섬의 대표 관광자원을 보물로 지정해 사진을 찍어 공사 홈페이지에 올리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다. 지난 5월27일에는 '서해5도 어린이 탐험대'를 구성해 40명의 어린이 기자단이 백령도, 대청도를 방문해 평화의 섬, 서해5도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이달과 9월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공사는 또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30일 중국 최대 인바운드 여행사인 화방관광과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백령도·대청도 평화투어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맞이해서 지난 4월29일에서 5월1일까지 3일간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일대에서'인천-중국주간문화축제'를 개최해 이미 약 1800명의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최근엔 중국 북경 여행사 한국부 대표들을 초청해 인천의 축제행사를 소개하고 기존에 획일적인 자연관광 상품에서 벗어난 순수 체험중심의 상품과 의료검진 서비스를 관광패키지 상품과 결합시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공사는 앞으로 한류관광콘서트(8월12일~13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을 연계한 축제상품을 개발해 2000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전체 중국관광객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개별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씨트립(ctrip) 등 중국 주요 온라인여행사, 중국 은련카드사와 공동으로 인천 축제, 쇼핑, 숙박 등을 연계한 인천 관광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김길종 공사 사장은 "서해 5도 관광활성화를 통해 안보불안을 해소하고, 인천의 섬이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식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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