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으로도 큰 행복 느낄 수 있어...
서초구, 푸드뱅크 마켓 후원 ‘1직원 1후원구좌 갖기 운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한 달에 단돈 1000원이면 된다. 하루에 30원씩만 절약하면 춥고 배고픈 우리의 이웃을 도울 수 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서초푸드뱅크 · 마켓 후원사업 일환으로 1직원 1후원구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1인 당 월 1000원 후원으로 서초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을 도와줄 수 있다.
서초 푸드뱅크 · 마켓사업은 잉여식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활용함으로써 식품을 통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대량기탁과 복지시설 위주의 일괄 배분 형태로 배분되는 ‘푸드뱅크 사업’이다.
상시적이고 자발적인 소량의 기부물품 기탁으로 슈퍼마켓 형태의 나눔 공간에 이용자가 직접 방문,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게 되는 ‘푸드마켓’이 있다.
서초 푸드뱅크·마켓에 지난해 한 해 동안 10여 개 기업에서 1만1086점,5300만원(환가액) 물품을 기부했다.
이외도 개인성금 기부 등 총 3억원 상당을 기부, 이를 서초구 사회복지시설 15개소와 기초수급자 등 서초구 저소득층 583명에게 지원했다.
서초 푸드뱅크 · 마켓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1직원 1후원구좌 갖기 운동은 1000원이라는 비록 작은 돈이지만 구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지역주민 나눔 운동으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사업으로 시작 두 달만에 600여명의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고 있다.
한편 구는 이외도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민간차원의 사회안전망 역할이 가능한 푸드뱅크 · 마켓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기부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 다른 여러 가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장롱 속 물품 기부운동 사업이다. 이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남겨둔 비누나 수건 등 생필품들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사업으로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기부물품함에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는 선물을 받았거나 구매한 물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장롱 속에 넣어둔 각종 생필품들을 기부물품함에 가져다 주면 매월 서초 푸드마켓에서 수거,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는 지역주민 나눔 사업이다.
서초푸드 · 뱅크 마켓의 온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위해 구에서는 이런 후원 확대 노력과 함께 이용이 불편한 푸드마켓 이용자들을 위해 매월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직능단체와 종교단체, 학교 등과도 연계해 식품기부의 날 지정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