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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차' 벨로스터 9월 중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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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1만8000대 한정 판매...유럽과 미국에도 진출

'2+1' 도어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벨로스터가 오는 9월 중국에 진출한다.

'2+1' 도어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벨로스터가 오는 9월 중국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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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일명 '괴물차'로 알려진 현대차 의 벨로스터가 9월께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23일 차이나카타임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이르면 9월께 벨로스터를 판매할 예정이다. 벨로스터는 앞에 두개, 뒤에 한개의 문이 장착된 '2+1' 비대칭 도어 차량으로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상하이모토쇼'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중국 언론들은 "판매 실적에 따라 베이징현대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구체적인 현지 생산 계획은 없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입장이다.

벨로스터는 최첨단 감마 1.6ℓ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140마력, 연비는 15.3km/l에 이른다.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조명연동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과 7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의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 등 첨단 장치도 대거 탑재했다. 중국 출시 가격은 16만위안(약 2662만원).

벨로스터는 올 하반기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도 잇따라 선보인다. 국내에는 지난 3월 출시돼 1만8000대만 한정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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