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밤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소득하위 20%에 대해 등록금 부담의 80%를 대학과 정부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5000억원을 새로 조성하고 정부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3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소득하위 20%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는 연간 450만원, 차상위층은 학기당 115만원의 저소득층장학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기존 국가장학금 지원규모는 연 5000억원 정도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