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걸 참여연대 사회경제팀장은 21일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ㆍ한대련ㆍ야5당 공동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반값 등록금 정책 토론회’ 발표 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학들이 지금 수준에서 등록금을 10~20% 깎는 결단을 내리고 나머지를 정부가 지원하자는 뜻"이라며 "이 정도의 성의와 결단을 보여줘야 대학 재정지원 확대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부가 추가적인 세수를 확보하면서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대학 등록금 지원 예산으로 쓰고 법인세에 교육세 2%를 추가 할당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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