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영화 BIG 6, 여름 대박흥행 전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영화 BIG 6, 여름 대박흥행 전략
AD
원본보기 아이콘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이 곧 2라운드에 접어든다.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등 7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할리우드의 물량공세가 1라운드라면 2라운드는 한국영화들끼리의 육탄전이다. 21일 전쟁영화 <고지전>과 스피드 액션 <퀵>이 정면 승부를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괴수 액션영화 <7광구>가 한 주 차이로 개봉한다. 8월 초에는 스릴러 <블라인드>와 액션 시대극 <최종병기 활>이 맞붙는다. CJ E&M,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등 국내 4대 배급사의 여름 농사가 여기서 판가름난다. 관객들은 즐거운 구경거리지만 그들에게는 피가 말리고 살이 떨리는 전쟁이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여섯 영화의 핵심 관계자들에게 비장한 출전사를 들었다.


<퀵> | 출전 7월 21일
구호 죽거나 달리거나!
순제작비 80억원
코칭스태프 제작 윤제균(희극지왕), 감독 조범구(뚝방의 전설)
선수엔트리 이민기(X밟은 레이서), 강예원(얼결에 레이서), 김인권(왕년에 레이서)
영화자랑 <퀵>은 여름 극장가에 최적화된 한국형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토바이 액션을 위해 무선 리모트 콘트롤을 활용, 시속 130km의 속도를 구현한다. 일반 영화는 안전을 위해 시속 60km 정도로 달린다.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해 사운드의 90%를 후시녹음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과 우연히 오토바이에 타게 된 미녀 아이돌 가수, 그 뒤를 쫓는 전직 폭주족 출신 경찰이 주인공. <해운대>의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이 다시 한번 뭉쳤고,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오토바이(BMW) 업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전국의 스피드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개최해 입소문을 퍼트릴 예정이다 (CJ E&M 미디어마케팅팀 배수정 팀장)
<#10_LINE#>
<고지전> | 출전 7월 21일
구호 한국전쟁의 ‘끝’을 보여주자!
순제작비 100억원
코칭스태프 감독 장훈(엄친아 사단장)
선수엔트리 신하균(전쟁영화흥행 고수), 고수(청순미모 고수), 류승룡(카리스마 고수), 김옥빈(차도녀 고수)
영화자랑 지금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전쟁영화와 전혀 다르다. <고지전>은 형제애와 휴머니즘을 다루기 위해 전쟁터를 배경으로 쓴 영화가 아니라 전쟁 혹은 전장 자체를 다룬 영화다. 남한과 북한의 군인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고지를 뺏고 또 빼앗긴다. 이 과정에서 긴장과 웃음이 터진다. 100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한 만큼 전쟁 액션 장면의 스펙터클한 연출은 확실하다. 다이나마이트 240kg, 뇌관 2만 4000발, 총알 4만 5000발을 썼다. 특히 <파수꾼>으로 주가 상승 중인 이제훈의 연기가 뛰어나다. (쇼박스 마케팅팀 김택균 팀장)
<#10_LINE#>
<마당을 나온 암탉> | 출전 7월 28일
구호 양계장을 탈출해서 똵! 오리알을 품고 똵! 하늘을 날아서 똵!
순제작비 30억원
코칭스태프 제작 심재명(영화의 명인), 감독 오성윤(애니의 명인)
선수엔트리 문소리(오지랖 모성애 암탉), 유승호(반항아 청둥오리), 최민식(과묵 파수꾼 청둥오리), 박철민(속사포 애드립 수달)
영화자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는 물론 성인 관객까지 아우른다. 누적 판매량 1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소설의 장점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위대한 모성을 주제로 보편적 감성에 호소한다. 아이유가 주제가를 불렀고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오리알을 품은 닭의 모성애라는 소재, 초등학교 교과서에 원작만화가 실렸다는 점에 맞게 다문화 가정 시사회, 선생님 초청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과 공동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족 단위 관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
<#10_LINE#>
<7광구> | 출전 8월 4일
구호 3D+괴물+길라임=대박났숑! 대박났숑!
순제작비 100억원
코칭스태프 제작 윤제균(CG제균), 감독 김지훈(흥행지훈)
선수엔트리 하지원(괄괄 여전사), 안성기(허허 캡틴), 오지호(헤벌죽 애인), 박철민-송새벽(개콘 콤비)
영화자랑 국내 최초의 3D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최고의 CG업체 모팩 스태프들이 3년간 치열하게 준비해온 3D 영상이니 기대해도 좋다. 해저 2500m에 살고 있는 괴물을 만드는 데도 4년이 걸렸다. <괴물>보다 진일보한 CG를 보여주겠다. 또 드라마와 액션을 둘 다 잘 해내는 여배우 하지원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이한위 차예련 등 호화 캐스팅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도망갈 곳 없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시추선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관객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 (JK필름 길영민 대표)
<#10_LINE#>
<블라인드> | 출전 8월 11일
구호 넌 내가 눈 감고도 잡는다!
순제작비 28억원
코칭스태프 감독 안상훈(신흥 공포분자)
선수엔트리 김하늘(맹목 수아), 유승호(목격 기섭), 슬기(꽃보다 개)
영화자랑 <블라인드>는 사이코패스가 나오는 범죄 스릴러의 한계를 벗어난 할리우드식 휴먼 스릴러다. 사건을 ‘느낀’ 시각장애인과 사건을 ‘본’ 목격자가 감각과 시각을 동원해 추격전을 펼친다. 볼거리 위주의 영화들과 차별되는 흡인력 강한 드라마가 강점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눈으로 느끼는 세상을 CG로 구현하는 비주얼을 선사할 것이다. 김하늘과 유승호의 상업적 파워도 기대할 만하다. 영화적 특성을 살려 TV 광고는 물론 사운드 사용을 극대화한 라디오 광고로 영화를 집중 노출할 예정이다. 여름 성수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장기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블라인드>의 배급전략이다. (NEW 마케팅팀 박준경 팀장)
<#10_LINE#>
<최종병기 활> | 출전 8월 11일
구호 적진을 뚫고 누이 앞으로!
순제작비 60억원
코칭스태프 감독 김한민(극락도 살인사건 해결사)
선수엔트리 박해일(조선 활명수), 류승룡(청나라 활명수), 문채원(미인박명)
영화자랑 제목처럼 총이나 칼을 활용한 액션은 많았지만 활 액션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최종병기 활>은 활을 이용해 액션의 최고치를 보여줄 것이다. 세 가지 활의 특징이 부각되는 다이내믹한 액션이 볼 만하다. 세 가지 활이 보여주는 다양한 액션을 잘 드러나게 하는 것이 마케팅 포인트다. 병자호란 후 청나라로 끌려간 누이를 구하려는 조선의 신궁 이야기를 그린다. 대규모 전쟁 신은 없지만 <람보> 같은 영웅이 활약상을 보여줄 것이다. 청나라 적진으로 혈혈단신 뛰어들어간 주인공이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로 적들을 무찌르는 과정이 주목하시길. (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팀 이진훈 팀장)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