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의약품재분류 임기내 반드시 해결"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이 일반약 슈퍼판매 등 현안을 임기 내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 장관은 제2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앞둔 21일 오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의약품재분류 작업의 해결 의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계획했던 정치 일정을 미뤄서라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마련할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시각에 대해선 "견해차가 크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는 "국회와 계속 논의하고 설득할 것"이라며 "이제까지 피상적으로 생각했던 분(의원)들도 조금 더 깊게 고민하게 될 것이고, 이해 당사자뿐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도 듣고 나면 의원들의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의약품 주도권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의사와 약사단체에 대해선 "주고받기 식, 밥그릇 싸움 등으로 비치면 당사자들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며 "그런 점을 감안해 자기 주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또 "십여년간 이어진 시스템에 엄청난 변화를 주는 것인 만큼 어느 정도 진통과 논란은 생길 수 있다"며 "바람직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치 일정을 미루겠다는 의미에 대해 진장관은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기까지 국민과 정치권을 상대로 노력할테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예정된 내년 선거준비기간을 줄여서라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라고 간담회 후 대변인실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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