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사령관 "전술핵무기 한반도 재비치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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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술핵무기가 다시 한반도에 배치될 필요는 없다"


샤프 사령관은 20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육군협회가 주최한 고별 조찬강연을 통해 '북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술핵무기를 한반도에 재배치할 필요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은 한국에 확장된 억제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자산으로 충분히 북한의 핵공격이나 핵능력을 억제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공하는 핵우산을 통해 북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프 사령관은 "대포동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부임 기간 많은 어려움과 도전 과제가 있었다"면서 "이는 군이 더욱 강해지고 한미동맹과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전작권전환과 국방계혁에 대해 "전작권 전환 과정과 이후에도 연합사와 주한미군은 필요한 능력과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주한미군사령부는 국방개혁 과정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국방개혁 계획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전략동맹 2015는 한국군 합동 지휘구조가 굳건히 자리매김함으로써 한반도에서 또는 전 세계적으로 직면할 수 있는 여러 갈등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프 사령관은 "국방개혁은 필요하고 이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미군은 1986년 골드워터-니콜스 법령의 제정을 통한 국방개혁으로 더욱 강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방개혁은 더 능률적인 합동구조를 통해 전투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전력소요를 경감시킨다"면서 "합동성은 군의 지휘ㆍ통제능력을 향상시키고 효율성 있는 국방예산 집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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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사령관은 "진정한 합동성을 이룩하기 위해 지휘부가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을 가지고 아래로 개념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인력배치와 장비조달 등군의 모든 조치에서 합동성을 발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선엽 육군협회 회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한국에서 37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는샤프 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샤프 사령관은 다음 달 중순 이임식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9월께 퇴역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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