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역별 수질등급 세분화..3등급→5등급
국토부, 해양환경 수질기준을 6월말까지 최종 고시할 계획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해양환경기준이 해역별 수질등급에 맞게 세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그간 국내해역 환경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던 해양환경기준을 전면 재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양환경기준 개정안에 대한 관계부처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는 17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다.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해양환경 수질기준을 6월말까지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전까지 측정항목별로 개별 적용되던 수질등급 기준은 통합수질등급 기준으로 바뀐다. 수질등급은 현 3등급에서 5등급으로 세분화된다. 해역은 동해, 대한해협, 서남해역, 서해중부, 제주해역 등 5개 해역으로 구분해 기준이 적용된다.
또 해양에 서식하는 생물 및 생태계의 건강성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해 해수 내 유해물질 기준도 새롭게 마련된다. 이에 따라 해역별 오염특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중금속 기준 적용을 통해 해양생물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해양환경개선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해양수질기준 개정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새로운 해양환경기준을 설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12월말까지 해양퇴적물 관련 환경기준을, 2013년도에는 해양생물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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