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 본부장 인터뷰
김 본부장은 "사용자들은 심심해서, 외로워서, 궁금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면서 "심심함을 달래주는 게임이나 동영상 서비스, 외로움을 해소해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궁금함을 해결해주는 검색 서비스가 결국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TV팟, 마이피플,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이 되는 셈이다. 또한 김 본부장은 이 같은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서로 연동하고, 웹 기반 서비스를 스마트 기기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음'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 시대의 필수 서비스로 정착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김지현 본부장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캘린더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애용한다"며 "모든 일정과 할 일을 기록해두면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들을 구상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다음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하며, 유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의 홍수 시대 속에서 사용자들이 이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편한 콘텐츠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다음 모바일 서비스의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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