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연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면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연일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쏟아지고 하드웨어가 상향 평준화되면 스마트폰 자체보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는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기반인 하드웨어의 성능에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하드웨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전하게 되면 그 하드웨어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킬러 애플리케이션' 경쟁은 스마트폰 관련 산업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비슷한 상황에서 기기 별로 쓸 수 있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등이 다르다면 사용자들도 좀 더 유용하고 풍부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이 애플, 삼성 등 스마트폰 기기 제조사들의 브랜드가 아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 등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을 통해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로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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