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판사 출신의 4선 의원인 황우여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쇄신과 변화의 중심축이다. 지난달 6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와 소장파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비주류 혁명을 통해 원내대표에 취임한 이후 그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다. 추가감세 철회, 반값등록금 등 메가톤급 이슈를 주도했다. 당 안팎에서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무상급식 논란으로 야권에 빼앗겼던 정책 프레임을 되찾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의 황 원내대표가 굵직굵직한 이슈를 주도하자 그를 보는 당 안팎의 시선도 달라졌다.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사라졌다. 특히 그가 주도한 감세철회와 반값등록금 문제는 여의도 정치권을 넘어 전국민적인 이슈가 됐다. 아울러 반값등록금 문제와 관련, 지난 8일에는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공개토론을 벌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진정성도 보였다.
▲1947년 인천 출생 ▲제물포고·서울대 법학과 ▲사법고시 10회 ▲서울지법·춘천지법·서울 남부지법 판사 ▲감사원 감사위원 ▲국회 교육과학위원장▲15-18대 국회의원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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