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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지금이 리츠 투자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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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경기 회복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초기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현재는 실물부동산 시장의 순환 사이클 상 18년 만에 찾아온 부동산 투자 적기입니다."

마이클 헛진스(Michael Hudgins, 사진)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 리츠(REITs·부동산 관련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또는 펀드) 투자전략가는 9일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부동산 투자가 필요하며 지금이 리츠를 통한 부동산 투자 진입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연기금이나 유명 펀드들이 세계 유수의 우량 부동산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수익률과 현금흐름 때문"이라며 "경기 회복이 빠르든 느리든 경기 진행상황에 대한 헤지 효과가 있다는 것도 부동산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상승기 주장의 이유로는 공실률 감소와 함께 임대수익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들었다. 미국의 경우 신규 건물이 지어지지 않고 공실을 빠르게 채워가고 있으며 유럽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고용 창출이 이뤄지면서 젊은 계층의 주택 임대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헛진스 전략가는 "물론 지난 2007년 부동산 시장이 정점에 달했을 때 리츠 투자로 손실을 낸 투자자도 적지 않다"며 "하지만 글로벌 리츠는 현금 흐름 개선에 따라 10% 가량의 배당 상승이 있었고 앞으로 6% 수준의 배당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2차 상승기가 머지않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리츠 시장의 여파에 대해서는 "과거 차트 상 금리 인상 시 리츠 수익률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내 추세를 따라잡았다"고 설명했다.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는 이날 전세계 부동산 리츠 및 부동산 회사 발행 증권에 투자하는 'JP모간 글로벌 부동산 자투자신탁(리츠-재간접형)'을 출시했다.

JP모간 글로벌 부동산 펀드는 미국, 홍콩, 일본, 호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이 기대되는 전세계의 우량 리츠(REITs) 및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는 재간접형태의 국내 설정 펀드다.

JP모간운용은 "글로벌 부동산 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액으로도 전세계 주요 부동산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식·채권 등 다른 자산군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으며 부동산 회사와 같은 상장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실물 부동산 대비 높은 환금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헛진스 전략가는 "주식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에 리츠를 더해 분산 투자 효과를 노릴 시점"이라며 "5~10% 가량의 투자 비중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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