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한화 투수 최진호가 뺑소니 혐의로 구속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7일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최진호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진호는 4일 오전 2시 30분께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대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A씨(22)를 치고 달아났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소식을 접한 한화 구단은 바로 그를 1군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구단 관계자는 “조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마무리 되는대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호는 올 시즌 중간계투로 4경기 나서 2.2이닝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대전 넥센전에서는 0.2이닝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최근 한화 돌풍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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