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은 3일 경기도 용인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1ㆍ6821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스바루클래식(총상금 5억원) 둘째날 5언더파를 보태 순식간에 공동선두(8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박준원(25)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18ㆍ경기고)가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홍순상은 깔끔하게 5개의 버디를 솎아낸 뒤 "시즌 초반 클럽 교체 등 변화를 시도하다 부진의 원인이 됐다"면서 "지난 주 원점으로 돌아오면서 오히려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했다. 전날 선두 주흥철(30)은 2오버파를 쳐 공동 4위(6언더파 136타)로 주저앉았고, '홀인원 잭팟'을 터뜨렸던 황재민(25ㆍ클리브랜드)은 3오버파로 공동 48위(이븐파 142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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