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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거래일 연속 하락.. 107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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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070원대로 내려앉았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내린 1079.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2%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독일이 국채 조기 상환기간 연장 요구 철회 방안을 검토하는 등 그리스 구제금융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스트 거래심리가 강화됐다.

아울러 중국 위안화가 6.4845위안에 고시되는 등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
중공업체 대규모 선박수주 소식도 환율 움직임을 무겁게 했다. 현대중공업은 LNG선 3척을 6억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 따라 달러엔 환율이 반등한 한편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높아지면서 1070원대 중반에서는 지지력을 보였다. 결제수요 유입도 환율의 추가 하락을 가로 막았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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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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