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나섰다. 동아건설과의 소송전에서 패소한 신한은행이 일처리에 잘못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29일 "지난주부터 신한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며 "동아건설과의 1심에서 패소판결을 받았는데, 판결문의 사실관계가 맞는지 들여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 정기검사를 했음에도 불구, 이번 건에 대해서만 은행 업무상에 잘못이 있었는지 점검하겠다는 것.


신한은행이 동아건설과 소송을 벌인 것은 지난 2007년 동아건설이 신한은행과 맺은 특정금전신탁 계좌에서 동아건설 자금부장 박모 씨가 무단으로 돈을 찾아 횡령한 사건에 대한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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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 13일 "신탁금을 지급하면서 박 씨가 보낸 서류만 믿고 위조된 계좌에 입금한 신한은행 측에도 책임이 있다"며 "신한은행은 898억원을 동아건설 신탁계좌에 입금하라"고 판결했다.


이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패소해 손실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금전신탁 업무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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