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능력 시험대 오른 야후의 여성 CEO 캐롤 바츠
[박선미기자]2009년 1월 부터 인터넷 '공룡' 야후를 지휘하기 시작한 캐롤 바츠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능력을 평가하는 결정적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알리페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알리페이는 야후가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결제 사업 자회사다. 바츠 CEO는 최근 알리페이 분사로 인한 야후의 주가 하락에 책임을 지고 알리바바측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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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츠 CEO는 보상 문제 논의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보상 문제 논의에 있어 야후가 알리바바 산하 자회사들과 관계 유지를 보장 받고, 알리페이 분사에 따른 적정한 수준의 가치를 보상 받는다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여성 CEO 중 한명이라는 찬사를 들어온 바츠 CEO가 만약 알리바바와의 껄끄러운 관계 개선에 실패하고, 알리페이 분사에 따른 적정한 보상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CEO로서 자격이 없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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