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흔들릴 때 마다 주식 비중 늘려야 <신한투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흔들릴 때마다 주식 비중을 늘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 때문에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점차 개선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국내지수의 방향성이 외국인 매매가 결정했었다는 점에서 전일 지수의 급등이 시장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진단했다.
아직까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미국 경기둔화와 그리스 재정위기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지수 바닥에 대한 확인작업이 필요하지만, 최소한 관련 문제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이 시점에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자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재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린다면 심리적으로는 안정될지 모르겠지, 주가측면에서는 훨씬 더 비싼 가격에 매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수가 흔들리고 투자심리가 불안정할 때마다 천천히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 대응"이라고 조언했다.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는 기존 주도 종목인 자동차 및 부품, 정유, 전기차 및 태양광 관련주로 지수 하락 때마다 분할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기존 시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그간 지수 하락을 유발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기존 주도 종목중심으로 공매도에 나섰던 만큼 지수 바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관련 종목으로 숏커버링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세 형성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 주도 종목을 선도했던 기관이 관련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기존 주도주 종목 중심으로 대응에 나서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향후 장세에서 외국인 매물이 줄거나 매수세로 전환될 경우 관련 종목의 탄력은 더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지수의 방향성은 외국인이지만, 주도 종목의 선정은 기관의 몫이라는 틀은 변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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