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했던 지수선물 '외국인 환매 기대'
현물 수급 개선 뚜렷 '투자심리 호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화끈하게 올랐다. 2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6.95포인트(2.59%) 오른 275.3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3.49%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4거래일 만에 120일 이동평균선(273.15)을 강하게 상향돌파했고 60일 이동평균선(276.94) 문턱까지 치고 올라갔다.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코스피 상승률은 독보적이었다.
지수 급등과 함께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음을 보여줬다.
다만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특히 순매도 포지션을 잔뜩 누적시켜 놓은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다.
현물 외국인이 11거래일 만에, 차익거래가 14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수급 개선이 뚜렷해진 가운데 선물 외국인이 향후 적극적인 매도 포지션 청산(환매)에 나설지 주목된다.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는 가운데 지수 급등이 이뤄져 매도 포지션의 청산에 따른 지수 상승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3일간 차익거래가 대규모 매도우위로 전개된만큼 외국인 선물 환매가 진행된다면 차익거래가 지수 상승을 가속화시키거나 최소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다할 되밀림도 없는 흐름이었다. 지수선물은 270.95로 상승출발 후 초반 속등하며 272선으로 올라섰다. 120일선을 앞두고 다소 긴 시간 동안 매매 공방이 전개됐으나 오후 들어 막상 120일선을 돌파한 후에는 파죽지세였다. 지수선물은 오후 2시51분 276.75(고가)까지 치솟았다. 막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75.75로 동시호가에 진입했고 동시호가에서 0.40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은 중반까지 소폭의 순매도를 유지했으나 막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최종적으로 238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이 1147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1455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359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799억원, 비차익거래가 560억원 매수우위였다. 비차익거래는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지수 상승을 인정하며 매수로 다시 방향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 오른 -0.22를 기록했다. 이론 베이시스와의 괴리차를 감안하면 지난 12일 평균 베이시스 백워데이션 전환 후 가장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마감 베이시스는 -0.98, 괴리율은 -0.50%였다.
28만3762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990계약 감소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