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유인이 쉽고 유동성이 보장되는 소형주가 타겟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26일 단주매매를 통해 시세상승을 견인하고 단기매매로 차익을 챙기는 불공정매매사례를 발견하고 정밀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세관여집중시간에는 1~3주의 매수주문을 분당 최고 300회 이상 제출해 주가가 소폭(1~2%) 상승하면 분할 매도로 차익실현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이후 주가는 다시 하락하게 된다.
단주거래에 표적이 되는 종목은 ▲최근 테마주로 언급돼 매수 유인이 용이한 종목 ▲ 호재성정보(실적호전, 액변변경, 수주기대감 등)가 뉴스보도에 자주 노출되는 종목
▲최근 시세급등 후 하락해 단기매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쉬운 종목 등이다.
또 추가적인 불공정거래 혐의내용이 확인될 경우 정밀조사를 통해 금융감독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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