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현금의 위력은 대단했다. 아파트,주택 1만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예년수준보다 크게 줄일 경우 그 실적을 평가해 목돈을 주기로 한 정부 캠페인에 두달 새 130만가구가 몰렸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4월부터 추진한 대국민에너지절약 오디션 행사에는 이달부터 참가신청이 몰려 24일까지 129만3716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신청마감일인 이달 말까지 140만가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전력에 전기를 공급받는 일반가구(1800만가구)의 7.7%에 이른다.

4월 한달까지 30만가구에 그쳤던 신청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한몫 했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에관공은 이달들어 서울시로만 제한했던 버스 광고를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버스 2만666대에 광고하는 것 외에도 대표적인 예로 3분 짜리 홍보 영상물을 지하철 1,3,4호선 2040개 모니터를 통해 방송했다. 전국 아파트의 90%를 차지하는 1만4600개 단지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홍보 포스터를 배포한 것도 효과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시민연대, YMCA 등 시민단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얻어 반상회보에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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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에너지절약 오디션은 전력ㆍ가스ㆍ난방에너지 연간 사용량을 따져 개별(개인) 4000가구, 저소득층(개인) 1000가구, 공동주택(단지) 5000가구 가구를 선발, 가구당 30만∼500만원ㆍ단지당 500만∼1억원을 포상금으로 주는 행사다. 총 상금규모는 30억원. 지경부는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과 증감량을 토대로 절약사례, 아이디어 등을 종합해 평가할 예정이다. 상위 입상자들은 우수 사례집에 소개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에너지 비용 저감 우수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참가 접수는 이달말까지 인터넷과 에너지관리공단 본사 및 12개 지역 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77-4302)와 홈페이지(www.kemco.or.kr/cashbac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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