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와인시장을 잡아라"


지난 1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1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와인시장 공략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실제로 국제 주류 및 와인전시회 비넥스포(VINEXPO)에 따르면 중국 와인시장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간 80%씩 성장해 현재 소비량 기준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복분자주는 한국 대표 레드와인으로 인식돼 중국내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복분자주 중국 수출의 선봉장은 보해양조. 보해양조는 복분자주 중국 수출을 시작한 2006년 4만병(375ml 기준)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0%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 10만병(약 18만달러)까지 수출을 늘렸다. 보해는 올해도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 12만병(약 20만달러)으로 목표를 늘려 잡았다.

복분자주와 더불어 한국산 와인도 중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와인의 대중(對中) 수출규모는 3만61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3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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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국 수입 테이블 와인(레드와인 기준) 시장규모인 6억5570만달러에 비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와인의 불모지'로 인식돼 우리나라가 차세대 와인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시장을 열어 젖혔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지난해 중국에 한국산 와인 '샤토마니'를 약 15만병 수출한 와인코리아는 "중국 와인시장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와인뿐만 아니라 포도씨를 발효해서 만든 마스크팩이나 폼클랜징을 함께 선뵈면서 다각도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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