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감독 "박찬호, 씩씩하고 굳셌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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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하라 타츠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박찬호의 쾌투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박찬호는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줬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상대를 꽁꽁 묶었다. 9회 마무리 기시다의 실점으로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지만 베테랑의 관록을 그대로 선보였다.

경기 뒤 하라 감독은 박찬호의 호투를 높게 평했다. 가장 주목한 건 맞춰 잡는 피칭. 이날 잡은 아웃 카운트 18개 가운데 내야땅볼은 12개였다. 이와 관련해 그는 “씩씩하고 굳센 투구에 타선이 밀렸다”며 “앞으로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4번 알렉스 라미네스도 같은 점을 주시했다. “싱커에 방망이가 밀렸다. 낮은 제구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1회 2사 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포수 아베 신노스케 역시 “볼이 다채로웠다”며 “볼 끝이 움직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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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 요미우리 수석코치는 바비 캐펠(니혼햄)을 떠올렸다. 케펠은 지난 20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아웃카운트 24개 가운데 내야땅볼은 17개였다. 이에 오자카키 코치는 “데이터가 있어도 겪어보지 못한 공에 타자들이 다소 성급하게 덤볐다”며 “보다 치밀한 타격 자세가 필요했다”고 했다.

한편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경기 뒤 “박찬호가 타선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잘 던졌다”며 “선발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평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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