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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연장혈투 끝에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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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 2회전서 스터플스 연장 두번째 홀서 제압, 청야니도 3회전 진출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톱 시드' 최나연(24ㆍSK텔레콤)이 20개 홀 혈투 끝에 16강에 진출했다.

최나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 해밀턴팜골프장(파72ㆍ6585야드)에서 속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32강전에서 카렌 스터플스를 맞아 18개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 두번째 홀인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가까스로 신승을 거뒀다. 앨레나 샤프(캐나다)와 16강에서 맞붙는다.

박인비(23)와 배경은(26ㆍ볼빅), 이미나(30ㆍKT) 등이 16강에 합류했고, 재미교포 미셸 위(22ㆍ한국명 위성미)도 연장접전 끝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꺾고 어렵게 3회전에 올라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대결한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재미교포 제니 서(26)를 3홀 차로 제압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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